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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의 세계/#THERE

유럽의 심장 - 브뤼셀 Bruxelles

우엉군 2016. 6. 28. 14:07

 

요즘 BREXIT 이슈로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도시가 있습니다. 런던 아니죠. 바로 유럽의 심장 '브뤼셀 Bruxelles'입니다. 브뤼셀은 화려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20세기 현대사에서 유럽 평화를 위해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브뤼셀에는 유럽을 상징하는 중요한 2개 국제조직의 본부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하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North Atlantic Treaty Organization) 본부이며, 다른 하나는 유럽연합 EU(European Union)의 유럽 이사회입니다. 전자는 20세기의 균형추로 기능했고, 후자는 21세기의 신대륙을 꿈꾸었죠. 그래서 온갖 국제기구와 외교관, 시민단체들이 이곳에 모여 있습니다. 5월에 벌어진 국제공항 테러도 이런 상징성에 대한 테러와 무관하지 않습니다. 

 

국제적이며 다문화적인 이 도시는 역사적으로는 네덜란드어권에서 출발해 19세기말 불어권으로 전환되었습니다. 사실상 주소지를 포함 도로의 모든 입간판이 불어와 네덜란드어로 공용 표기되어 있죠. 프랑스와 밀접한 문화는 서브컬쳐인 만화까지도 연결되어 있습니다. 프랑코-벨쥐 만화 문화권의 전설인 '땡땡의 모험'(Les aventures de Tintin)이 이곳에서 탄생했죠. 땡떙은 샤를 드 골 Charles de Gaulle 프랑스 전 대통령이 자신의 라이벌로 지명할 정도로 유럽의 사랑을 독차지한 국민 캐릭터입니다. 뿐만아니라 벨기에 와플 삼총사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도시로도 유명합니다. 어쩌면 런던은 베를린이나 파리보다도 이 곳 브뤼셀을 부러워했던게 아닐까요. 브뤼셀, 정말 일해보고 싶은 도시입니다. 우엉우엉.

 

 

 

#1. Grand Place

 

 

 

 

#2. European Council

1993년 11월 마스트리흐트 조약에 의해 설립, 유럽 이사회 본부를 두고 있어 사실상 EU 수도 기능 수행

 

 

 

 

#3. NATO Headquarters

1949년 서유럽과 북미 사이에 체결된 북대서양조약에 따라 설립된 집단안전보장기구로 냉전하 공산국가를 견제

 

 


 

 

#4.  Tour de Bruxelles

by Eric DeVille (2008)

 

 

 

 

#5. 땡땡 (TinTin)

 


 

 

 

#6. CBBD

the Belgian Comic Strip Center

 

 

 

 

#7. Esa Saint-Luc Bruxelles


 

 

 

 

#8. Waff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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