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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피어나는 소리
활동가 칠개월 - 빡빡하다
많이도 빡빡하다. 생활도 시간도. 회사를 다닐 때에도 늘 빡빡하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 시절을 바라보면 그 때는 참으로 여유로웠다. 5월 첫 주 황금연휴의 어느 날, 아내와 마주 앉아 미래를 재설계했다. 3년 단기 자금 목표와 현재 자금 사정을 비교했다. 자영업자인 녀석은 들쑥날쑥하지만 상승곡선, 나는 이러니저러니 평평한 직선이다. (설마 하강하진 않겠지.. ㅠㅠ) 회사는 인센티브다 티켓이다 해서 중간중간 들어오는 재원들이 있었는데 활동가 삶에 그런 감사한 사건은 없다. 기대할 수도 없고. 절약하고만 살기엔 그런 인성을 갖추지 못하다 보니 중간중간 편의점에서 끼니를 해결해야 할 때도 적지 않다. 그런게 싫지는 않다. 다만 노력에 따른 수익의 증가분이 없다는 것이 아주 묘한 기분에 빠지게 한다...
활동가 일지
2017. 6. 21.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