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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피어나는 소리
지난 8일, 청년허브에서 주최한 "삶의 재구성" 시즌 3 중 "청년지원의 재구성" 컨퍼런스에 참가했습니다. 난민 청년들에 대한 영국 단체 Refugee Youth의 사례가 궁금해 신청했는데 발표사례가 모두 여러모로 유익해 정리 및 공유합니다. 모든 사례들의 공통점은 청년을 대상이 아닌 주체로서 접근해야 하며, 이를 위해 과정과 사람 중심의 더 다양한 주체적 참여를 가능하게 하는 소규모 프로젝트 지원이 중요하다는 의견이 중심이었습니다. 참고로 훗날을 위해 느낀 점을 정리해두자면 세션보다도 연사에 끌려 참여를 신청하려고 했던 1인으로서 연사와 연사가 참여하는 세션이 소개 사이트에서 매끄럽게 연결되지 않아 좀 불편했습니다. 그 밖에 청중과 함께 2부 토론을 이끌어 가려는 방향성은 좋았습니다만 질문이 너무 광범..
지난 6월 28일, 지역재생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지역을 살리는 힘, 사회적경제"라는 주제로 이 열렸다. 녹번동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토요일 오후 황금시간대에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약 50 여명의 사람들이 모였다. 젊은 청년층도 많았지만 중간중간 머리가 희끗희끗 하신 분들이 박수와 함께 호응을 보내주는 모습들이 인상적이었다. 이은애 서울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은 런던 지역재생 현장 방문기를 통해 '공간자산활용(Asset Management)'이라는 재밌는 컨셉을 소개했다. 서울시가 이행하려는 사회적경제 2 단계의 핵심 컨셉으로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지역의 자산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개념. 사회적경제 주체인 기업가, 조합, 예술가, 그리고 지역사회가 낡은 건물이나 외진 공간을 직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