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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피어나는 소리
활동가 오개월 - 돌아올 수 없는 지점까지 깊이 더 깊이
헌재가 대통령 파면을 인용했던 3월, 나는 깊이 더 깊이 걸어들어가고 있었다. 여전히 매주 한 번쯤은 새벽 4~5시 사이에 눈을 떴고, 그러던 어느날 나는 운명의 주인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내 인생이 지구와 달처럼 공전자전하며 어떤 지점을 막 통과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아일랜드, 한국, 시리아를 오가며 무엇이 더 근본적인 것인지. 그래서 결국 한국에서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는건지 묻고 또 묻는 시간이었다. 여전히 과거의 지식과 기술은 나를 놓아주지 않았다. 다만 그 폭이 훨씬 폭이 넓어지고 무모해(?)졌다. 난생 처음 국제부를 만났다. 선임기자와 데스크를 만나 솔직히 물었다. 나는 증거가 필요했다. 언론홍보에 대한 일방향적인 에너지를 얼마나 더 유지해야하는지 가늠이 되지 않았다. 거절 당하는..
활동가 일지
2017. 4. 20.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