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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피어나는 소리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 Eric Hobsbawm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 p.672 (에필로그) 며칠 전 우크라이나 시위대가 레닌 동상을 철거했다는 뉴스를 보며, 문득 마르크스 역사학자 에릭 홉스봄 Eric Hobsbawm이 생각났다. 모든 역사가 왕조와 통치자 중심으로 서술할 때, 역사의 관점을 아래인 민중에게로 돌려주었다는 평가를 받는 역사학자. 한 때 공산주의자였던, 끝까지 사회주의자로 남았던, 그래서 역사학의 논쟁에서 늘 대칭점을 제공했던 괴짜 에릭 홉스봄. 그의 자서전 (민음사, 2007) 중 일부를 적어둔다. 우엉우엉 #1. 유대인에 대한 입장 나는 조상들이 믿었던 종교의 관습을 지켜야 한다는 심정적 책임감을 느끼지 못한다. 한 민족이라는 이유만으로 나에게 연대를 요구하는 작지만 호전적이고 무화적으로 낙후했으며 정치적으로 공격..
어제까지의 세계/#세계
2013. 12. 13. 14: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