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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피어나는 소리
[그아버지歌] 사랑은 꽃, 너는 그 씨앗
, 1991, 다카하타 이사오, 지브리 새로운 사건을 기대할 수 없는 아침은 어떤 의미일까요? 오늘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청량한 모던락을 듣노라니 문득 리듬에 실려 좌충우돌하던 20대가 생각 났습니다. 그 때는 모든 아침이, 모든 만남이 기대와 설레임으로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욕을 먹어도 그것조차 배불렀던 시절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요즘 가장 많이 듣는 음악은 일본 첼리스트 Kaoru Kukita(久木田薫)의 'Unplugged Ghibli'입니다. 스튜디오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OST 첼로연주곡인데 아이를 볼 때, 특히 녀석을 잠의 문턱에 밀어 넣을 때 많이 틀고 있습니다. 익숙한 노래들이 심장 소리를 닮은 묵직한 첼로 현으로 울려퍼지면 차분하고 평온해지는 기분입니다. 문제는 가..
그아버지歌
2015. 3. 18.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