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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의 세계/낯선 시간

[TGEF] "Average Is Over, Part II" - THOMAS FRIEDMAN

우엉군 2012. 9. 2. 10:34

 

For politicians, it’s all about “made in America,” but, for C.E.O.’s, it is increasingly about “made in the world” — a world where more and more products are now imagined everywhere, designed everywhere, manufactured everywhere in global supply chains and sold everywhere. American politicians are still citizens of our states and cities, while C.E.O.’s are increasingly citizens of the world, with mixed loyalties. For politicians, all their customers are here; for C.E.O.’s, 90 percent of their new customers are abroad. The credo of the politician today is: “Why are you not hiring more people here?” The credo of the C.E.O. today is: “You only hire someone — anywhere — if you absolutely have to,” if a smarter machine, robot or computer program is not available.

    - 'Average Is Over, Part II' (THOMAS L. FRIEDMAN, NYT, Aug. 7, 2012)

 

 

    토마스 프리드먼의 글은 늘 간단하고 명료합니다. 쉽게 수긍할 수 있습니다. 정치인과 경영인의 미스매치에 대한 이 짤막한 우화는 경제대국 미국의 현주소를 함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이는 한국과 모든 나라에 유효합니다. 중간직업과 중간기술과 함께 중산층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것입니다.

    프리드먼은 이 미스매치를 '교육' 영역으로 끌어옵니다. 세계가 사회가 전과 다른 규칙으로 변하고 있다면 그에 대응하는 방식 또한 바뀌어야하기 때문입니다. 명문대학을 졸업하고도 일자리를 가질 수 없는 현실에서 교육의 역할은 무엇이 되어야하는지 따져 묻진 않습니다. 다만 그런 환경의 변화에 발맞춰 교육에도 혁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하지만 교육이라는 것이 그렇게 쉽게 바뀔리 없습니다. 바뀐다해도 그건 아마도 다음 세대를 위한 것이겠죠. 그와 별도로 우리 스스로 학습의 방식을 변화시켜나가야 합니다. 그 전에, 세계관 확장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경영인 마인드가 "made in the world"이니 우리도 최소한 "work for the world" 정도는 되야겠죠? ^^  

    회사와 교실 밖으로 한 걸음만 나가면 깜짝 놀랄 일이 가득합니다. 정치인, 기업가, 교육자의 방식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이미 수많은 전문가, 예술가, 모험가, 요리사들이 크고 작은 대안들을 실험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호기심과 작은 용기가 더이상 '평균'이 존재하지 않는 시대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우엉우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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