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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이 피어나는 소리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 You are the apple of my eye (2011) 왜 차우의 대사를 듣고 대학시절 은사의 말이 생각났는지 모르겠다. 국가와 정의를 위해 일하거라 생각했던 시절이 있었다. 대학시절 '영화와 정치' 강의 시간, 교수님은 우리에게 "진정한 정치를 하려면 영화를 만들어라."라고 말씀하셨었다. 미국 영화들로 권력분립, 민주주의, 현실주의, 리더십 등을 배워가던 그 시절, 난 교수님이 말씀하신 영화란 왝더독, 굿모닝 베트남, JFK 등 타입의 영화일거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웬걸... 에서 범인으로 의심가는 친구 이름을 적어내라는 교관의 지시에 저항하는 차우의 모습에서, 뒤늦게 그 시절 교수님이 전하려했던 마음의 다른 한 면을 발견해버리고 말았다. 구파도 감독은 '인생에는..
#1. "우린 그저 살아가고 추락할 뿐이야." - 신주로 주인공 '유키 신지로'는 인간에 대해 기대하지 않습니다. 인간의 진실을 보았기 때문이죠. 바로 전쟁이 시작되는 시점에서. 때문에 인간의 영혼을 먹어야 하는 악마 '인가 因果'와 함께 할 수 있습니다. 단 인간을 죽이지 않는다는 조건하에서. 이 둘이 도시에서 직업으로 선택한 것이 바로 '탐정'입니다. 기가 막힌 설정!! #2. "신주로... 내가 무엇을 물어야 하지?" - 인가 인간이라면 누구든 인가의 질문에 답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한 명의 인간에게는 단 하나의 질문만 던질 수 있죠. 인간을 죽일 수 없는 상황에서 인가는 신주로의 추리력에 의존합니다. 그가 찾아낸 진실이 인간의 영혼을 뒤흔들기 때문이죠. 정말 환상적인 필살기 조합입니다. ㅠ..
Asking more and better questions will give you greater personal autonomy. ... Contrary to popular belief, the more questions you have, the firmer the footing you are on. The more you know yourself. The more you can map out and set a meaningful path for your future. Christopher phillips, 2001, Norton, p.13-14 전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기자, 시인, 학생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세상에는 정답도 없으면서 답을 해야하는 질문들이 무척 많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