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어제까지의 세계/낯선 시간 (23)
구름이 피어나는 소리
For politicians, it’s all about “made in America,” but, for C.E.O.’s, it is increasingly about “made in the world” — a world where more and more products are now imagined everywhere, designed everywhere, manufactured everywhere in global supply chains and sold everywhere. American politicians are still citizens of our states and cities, while C.E.O.’s are increasingly citizens of the world, with..
I continually push the young women in my classes to speak more. They must gain the confidence to value their own insights and questions, and to present them readily. My husband agrees, but he actually tries to get the young men in his classes to act more like the women—to speak less and listen more. If women are ever to achieve real equality as leaders, then we have to stop accepting male behavi..
I am too high-born to be propertied, To be a secondary at control, Or useful serving-man and instrument, To any sovereign state throughout the world. 누구의 소유물이 되기에는 누구의 제 2인자가 되기에는 또 세계의 어느 왕국의 쓸만한 하인이나 도구가 되기에는 나는 너무나도 고귀하게 태어났다. - 5막 2장 LEWIS 대사 (William Shakespeare, 1623) 서문에 인용한 의 문구가 너무나 멋져서, 부끄럽지만 처음으로 셰익스피어 작품을 읽었습니다. 읽는 내내 관심사는 딱 하나였죠. 과연 누구의 대사일까... 존 왕일까, 조카 아서일까, 아니면 서자 필립일까 너무 궁금했습니다...
by 김요셉, 광고 디자이너 U.S. State Secretary Hillary Clinton has said the term "comfort women," a euphemism for Asian women who were forced to serve as prostitutes for the Japanese military during World War II, is wrong and that they should be referred to as "enforced sex slaves." - Clinton Says 'Comfort Women' Is Incorrect Term (Chosun Ilbo, Jul. 9, 2012) 금주 최고의 뉴스는 조선일보의 위안부 표현 부적절성에 대한 이슈환기가 아니었나 싶습니..
'galz' by Loïc Locatelli I hold it true, whate'er befall; I feel it, when I sorrow most; 'Tis better to have loved and lost Than never to have loved at all. 어떠한 운명이 오든지 내 가장 슬플 때 나는 느끼느니 사랑을 하고 잃은 것은 사랑을 아니한 것보다 낫다 In Memoriam A. H. H. OBIIT MDCCCXXXIII: 27 By Alfred, Lord Tennyson (1809–1892) 만약 제 아이들에게 단 한가지만 남겨줄 수 있다면 테니슨의 시를 남기고 싶습니다. 내 20대 초반에 테니슨을 만난 것은 큰 축복이었습니다. 40대에도 60대에도 테니슨의 시처럼 사랑하고..
왼쪽은 암컷 '얼음', 오른쪽이 수컷 '썰매' 만남 만큼이나 이별도 소중하다고 생각합니다. The Economist의 'Obituary 부고'를 볼때마나 나도 언젠가는 나만의 Obituary를 써야겠다 생각했는데 그 날이 이런 식으로 오네요. 7월 2일, 서울어린이대공원 북극곰 썰매가 29세의 나이로 운명했습니다. 북극곰의 평균수명이 25년이라고 하니 장수한 편이긴 하지만 동물원에서의 삶이란 어떤 것일지 저로써는 가늠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다만 어떤 찬반론에도 불구하고 십수년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희귀한 생명체의 죽음을 조금이라도 많은 사람들이 기억해준다면 좋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썰매'라는 멋진 이름도 가지고 있었던 녀석이었으니까요. ^^ 썰매와의 만남은 단 하루였습니다. 어린이대공원..
요즘 친구들을 살펴보면 직장인 사춘기를 겪는 친구들이 적지 않습니다. 30대 초반이면 벌써 몇번을 겪었을테고, 거기에 아빠가 되면 초월할 법도 한데 어쩔 수 없는건 어쩔 수 없는가 봅니다. 하긴 피할 수 있다면 누구나 피하고 싶겠죠. 그 납득할 수 없는 거북한 감정들을 말이죠. 거기에 오늘이면 한 해의 절반을 흘려보내는 셈이니 그 초조함도 무리는 아닙니다. 여자 나이 29처럼 30대 초반의 남자들도 자신의 인생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많은 고민과 몇 개 남지 않은 선택지 사이에서 숨가쁜 50미터 왕복 달리기를 합니다. 20대 처음으로 사회에 발을 들여놓을 때와는 상황도 조건도 다른 아주 불리한 갈림길이죠. 누구나 알고 있듯이 길은 결국 자신 안에서 시작됩니다. 하지만 그렇게 차분하게 내면의 자아를 만나기란 ..
Asking more and better questions will give you greater personal autonomy. ... Contrary to popular belief, the more questions you have, the firmer the footing you are on. The more you know yourself. The more you can map out and set a meaningful path for your future. Christopher phillips, 2001, Norton, p.13-14 전 좋은 질문을 던질 줄 아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기자, 시인, 학생을 좋아하는가 봅니다. 세상에는 정답도 없으면서 답을 해야하는 질문들이 무척 많습니..
Capitalism is, among other things, the revitalization of the world thanks to the opportunity to be lucky. Luck is the grand equalizer, because almost everyone can benefit from it. The socialist governments protected their monsters and, by doing so, killed potential new comers in the womb. , Nassim Nicholas Taleb, 2007, Random House, p.222 세상을 알아 갈 수록 왠지 '운칠기삼 運七技三'에 더 공감하게 됩니다. 행운이라는 요소를 부당하다고 느..
Categorizing always produces reduction in true complexity. It is a manifestation of the Black Swan generator, that unshakable Platonicity that I defined in the Prologue. Any reduction of the world around us can have explosive consequences since it rules out some sources of uncertainty; it drives us to a misunderstanding of the fabric of the world. - , Nassim Nicholas Taleb, 2007, Random House, p..